대한민국 주식시장의 규모는 전 세계 국가중 13위입니다. 그런데 옵션 시장은 세계 1위입니다.

이런 기형적인 구조탓에 옵션시장은 투기장을 방불케합니다.

하지만 옵션은 잘만 이용하면 정말 유용한 파생상품입니다. 지금부터 옵션에대해 알기쉽게 소개하겠습니다.


옵션이란 무엇인가


옵션


옵션은 특정시점에 대해 그 상품의 매매 권리를 사고 파는 상품입니다. 쉽게 예를들어 설명하겠습니다.

바나나란 상품이 있습니다. 바나나의 현재 시세는 1000원입니다. 

A슈퍼에서 2달 후 바나나를 1000원에 살 수 있는 콜옵션과 팔 수 있는 풋옵션을 1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A슈퍼의 경쟁 업체인 B슈퍼는 콜옵션을 구입했고, C슈퍼는 풋옵션을 구입했습니다.

2달 후 바나나 가격이 1100원으로 올랐습니다.

B슈퍼는 1000원으로 바나나를 살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을 샀기 때문에 

옵션을 행사하여 바나나를 시세보다 100원 싼 가격으로 바나나를 구입합니다. 콜옵션 가격 10원을 빼고 90원의 이득이 생기네요.

반면 C슈퍼는 시세가 1100원인데 1000원에 팔 수 있는 권리인 풋옵션을 행사해봤자 손해를 보게됩니다.

그래서 풋옵션 가격인 10원을 손해보고 손실을 제한합니다.


이처럼 옵션은 특정 시점에 해당 상품의 수량과 가격을 미리 정해놓고 매매할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을 말합니다.


옵션과 선물의 차이와 공통점

선물은 미리 물건을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것입니다. 물건만 나중에 인도하고 돈은 미리 받죠.

옵션은 권리가 거래되는 것이기 때문에 선물처럼 지금 당장 물건값이 오고 가지 않습니다. 

만기일이 되서 옵션을 행사할 경우 물건과 물건값이 오고 갑니다.

공통점은 수량, 가격, 품목, 살 것인지 팔 것인지를 미리 정해놓는다는 것입니다.


옵션투자가 어려운 이유


옵션

현물이나 선물투자는 내가 예측한대로 방향만 맞으면 수익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옵션투자는 방향이 맞는것은 물론이고 정확한 가격까지 예측해야합니다.

2달후 100원에 살 수 있는 10원짜리 콜옵션을 사면  2달 후 110원 이하의 가격이 되어야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111원만 되어도 현물이 더 싸기 때문에 옵션을 행사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대로 10원이 날아가는 것이죠.

이처럼 가격과 타이밍을 정확히 예측해야 하기 때문에 마치 복권처럼 여겨져서 투기성이 짙습니다.


옵션투자의 장점

옵션은 리스크 헤지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바나나를 가격이 오를것이라 예상하고 현물 매수했는데 혹시 떨어질지도 모르니 풋옵션을 사두는 경우가 되겠네요.

옵션 가격은 기초 자산 가격에 비해 매우 싸기 때문에 실제 바나나 가격이 올라 옵션을 행사하지 않아도 손실이 미미하고,

가격이 떨어지면 옵션 행사를 통해 현물에서 발생한 손실을 메울수 있는 것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옵션의 용어와 종류를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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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담비 DAM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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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탁삼합 2012.09.10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쉬운 예를 들어서 핵심을 집어 설명해주셨네요.
    1시간 동안 검색하고 여러 글을 읽어도 이해가 잘 안 가더니
    이 글 보고 한 방에 다 이해 되었습니다....

  2. BlogIcon 가을 2014.10.07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물이랑 옵션 글 잘 봤습니다.
    이제 이해가 좀 갑니다.